서울역 앞에서 우동을 팔며 고생 끝에 마련한 서울 장위동 빌라 한 채(85㎡)를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1998년 11월 유언공증으로 경희대학교에 기증했던 김복순 할머니가 지난 8월 10일 83세를 일기로 타계했습니다.
김복순 할머니는 2002년 4월에는 평생 동안 모은 돈을 기증하겠다며 그 당시 보유하고 있던 현금 8800만원 전액을 사회에 기증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.
특히 김 할머니는 “늙은이의 몸이지만 나의 모든 것이 학생들의 배움에 조금이라도 유익하게 사용된다면 얼마나 고맙겠냐”는 말씀과 함께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에 시신을 기증했다고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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